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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감 첫날부터 집행부가 제출한 서류 ‘눈 가리고 아웅 격’ 격분도환위 “집행부 믿을 수 없어” ... 행복위 "그전에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답변할 수 없다?" 이해 불가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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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1  1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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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1일 김포시의회 상임위는 “집행부를 믿을 수 없다”며 감사를 중단하는 등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오후 일정 첫 부서인 자연순환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연순환과가 기성내역서와 관련해 시의회에 제출한 서류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감사 중단을 선언했다.

배강민 위원장은 “자연순환과가 제출한 기성내역서 중 차량 감가상각비 관련 2008년식을 2010년식으로 표기 했으며, 이는 시민의 혈세가 몇 년 동안 세어 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집행부가 시의회를 속였거나, 기성내역서를 확인도 하지 않은 오기라 볼 수 있는데, 도환위는 이를 엄중히 밝힐 것이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행정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 또한 감사당담당관 행정감사에서 준비 없이 행감에 임하는 행정부에 대해 질타했다.

오강현 위원은 상반기 김포도시공사가 언론제보자 색출을 위해 직원 감시프로그램 설치한 것을 두고 경위를 묻자 감사담당관은 “9월 23일 인사발령의 이유를 들며 이 건에 대해 알고 있는 직원이 없다“며 어이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유영숙 위원은 “일이 승계돼야 하는데 아무도 모른다는 것은 이해 안 된다”며 “본 의원이 질문할 내용도 같은 맥락인데 그전에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답변할 수 없다는 것이냐”라며 질타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감사담당관은 “그 부분(감시 프로그램 설치)은 도시공사에서 직원들이 음주단속에 걸리거나 하는 상황을 파악 못 하는 것에 대해 직원들의 동의를 받아 경찰서에 의뢰한 것이라”며 “당시 기획담당관에서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임 회피성 발언을 했다.

행복위 한종우 위원장은 “오강현 위원의 질의 내용이 정리 안 된 것 같다. 정리된 후 속개하겠다. 정확한 답변이 준비될 때까지 정회를 선포한다”고 감사를 일시 중단했다.

행복위 위원들은 이러한 행정부의 태도에 자체 회의를 거쳐 감사담당관이 충분한 자료를 준비할 때까지 감사담당관에 대한 행정감사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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