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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앞, 김성일 씨 … 11월 1일 현재, 시위 519일 째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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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1  15: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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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시위 519일째인 11월 1일 김포시청 앞 김성일 씨.

지난해 10월 31일, 본 뉴스는 '김성일 씨는 왜 매일 아침 김포시청 앞을 지키는가?'라는 제목으로 매일 아침 김포시청 정문으로 출근하는 김성일 씨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시청 앞을 오가는 시민들은 그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매일 서 있는지 궁금해 하던 차에 본 뉴스의 보도내용을 접하고 김성일 씨가 처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시민은 그를 응원했으며, 계속되는 시위에 건강까지 우려하기도 했다.

시민들이 이처럼 그의 행보에 관심을 두었던 이유는 시의 행정에는 시민 우선이 아닌 행정편의주의가 팽배함을 공감했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김성일 씨의 1인 시위가 계속되자 보도 15일 후 본 뉴스에 입장을 밝히는 반론을 보내 오기도 했다.

그 후 김포시는 올 상반기 김성일 씨에게 협상 아닌 협상을 제안한다. 우선 시청에 정차해 놓은 시위에 사용된 차량의 철거와 김포시청 정문에서의 1인 시위를 청사 내 관계부서에서 하는 것을 요구하며, 시의 요구가 이뤄졌을 경우 시 나름의 해결방법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김성일 씨는 시의 태도에 시위에 동원된 차량 철거와 시청 정문에서 하던 시위장소를 건설도로과 사무실로 옮긴다. 그리고 약 3개월이 흐른 11월 첫날. 김포시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김성일 씨를 다시 볼 수 있었다.

김성일 씨가 하는 첫 마디는 ‘공무원이 하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그는 현재 김포시를 상대로 행정소송 중이라 했다. 소송 결과는 6개월에서 1년 후에 나오는데, 김성일 씨는 소송 결과가 나오는 그날까지 계속 김포시청 앞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 한다.

김포시는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면 그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1년 전, 김성일 씨는 “시민의 무지가 결코 무지가 아님을 밝히고 싶다”고 했다. 1년 후, 시민의 목소리는 쉬어만 가는데,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야할 행정의 귀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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