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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버든프로젝트 동참한 ‘엄마힐링공작소’ … 공동체 활동으로 보인 '집단지성'회원들, 6개월 간 면생리대 210개 제작 … 기증처 없어 아쉬움 남아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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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5  1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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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공동체 '엄마힐링공작소'가 6개월 간의 활동을 마치고 24일(목) 쫑파티를 진행했다.

엄마들의 힐링조차도 만들어보려는 마을공동체 ‘엄마힐링공작소’가 24일(목) 쫑파티를 갖고 올해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엄마힐링공작소’는 면생리대를 만들어 보급하는 공동체다. 지난 4월, 손바느질로 시작한 면생리대 만들기는 회원들이 탄력이 붙으면서 속도를 낸다. 그리고 좀 더 많은 양을 생산하기 위해 재봉틀을 도입하는데, 재봉틀 도입 후 탄력은 가속도를 붙이며 쫑파티가 있던 24일 전까지 이어졌다.

그렇다면 ‘엄마힐링공작소’는 왜 면생리대 보급에 앞장서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편리성으로 만들어진 물건의 환경호르몬, 몸에 쌓이는 바디버든을 줄이기 위한 바디버든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바디버든은 일정기간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을 이르는 용어로 우리가 얼마 전 세간을 뒤흔든 가습기 살균제 사건(2011년)과 생리대 유해성 논란(2017년)이 대표적이다. 이들 사건이 발생하면서 생활용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신체에 쌓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이 주목받았고 바디버든프로젝트에 동참하려는 단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에 김포에서 뜻을 같이하는 엄마 13명이 모여 ‘엄마힐링공작소’라는 타이틀로 면생리대를 만들며 바디버든 줄이기에 동참한다. 이들이 6개월간 만든 면생리대는 총 210개다. 여러단체에 기증하려 했으나 불안하고 불편할 거라는 인식부족으로 탓인지 제대로 된 기증처를 찾지 못한 상태다.

‘엄마힐링공작소’ 조은미 대표는 “면생리대를 만드는 6개월 동안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우리에게 면생리대를 왜 만들고 왜 쓰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내 몸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가 사는 지구와 지구인을 위해 행동하는 용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힐링공작소는 면생리대 만들기 노하우는 물론 나와 다르지 않은 이웃과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공동체 활동의 갈증을 풀고자 2020년에는 더 많은 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면생리대 만들기 사업은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면생리대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 그리고 면생리대 제작에 뜻이 있는 시민은 ‘엄마힐링공작소’ 조은미 대표(010-2611-3043)에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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