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올해 12월까지 ‘2019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은 지난 2년 동안 양촌읍행정복지센터, 월곶면사무소 등 김포 북부지역에서부터 김포소방서,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원도심 지역에 이르기까지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 재단의 소장품 및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지역 내 시각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찾아가는 미술관’은 지난 6월부터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김포국제공항, 파주 도라산역 등 관외지역을 비롯해 수요기관의 신청을 통해 김포시청, 김포교육청, 김포소방서, 김포시민회관, 풍무국민체육센터가 새로이 선정돼 총 75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소개하고 사진, 회화, 시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김포의 시각예술분야 전시활동을 홍보하고 대외적으로는 평화문화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미술관의 문턱을 한 단계 낮춰, 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작가들에게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라고 말하며,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익숙한 공간에 놓인 작품들을 통해 잠시라도 바쁜 발걸음 속에서 여유를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9 찾아가는 미술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전시기획팀(031-996-734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