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한강아이파크 북카페 운영위원회에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한 '라인댄스 클래스'. 수강생들이 강사의 지도 아래 스탭을 밟고 있다.

"원 스텝, 투 스텝, 반 바퀴 돌고… 다시 원 스텝, 투 스텝, 이번엔 두바퀴 돌고"

흥겨운 음악과 함께 라인댄스가 한창 진행 중인 곳은 바로 구래동에 위치한 김포한강아이프크 아파트 커뮤니티 홀이다.

라인댄스는 여러 사람이 줄을 지어 추는 춤을 말한다. 특별한 파트너 없이 앞줄과 옆줄의 라인을 만들어 추는 선무(線舞)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기도 해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취미활동이다.

이번 라인댄스 클래스17일과 18일 양일 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유튜브 스타인 정미영 라인댄스 강사와 함께 진행됐다. 라인댄스 강습이 진행되는 동안 수강생들은 굳은 근육을 푸는 것은 물론 소싯적 유연성까지 발휘하며 강사의 지시에 따라 스탭을 밟았다.

이틀간의 시간이었지만, 흥겨운 음악과 정미영 강사의 파워풀한 진행으로 수강생들은 어느새 굳었던 몸이 유연해짐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라인댄스 클래스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단지 내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족스럽다. 앞으로 라인댄스와 같은 마을 안에서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수강 소감을 전했다.

이번 라인댄스 클래스는 마을공동체인 ‘김포한강아이파크 북카페 운영위원회’에서 기획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이 공동체는 지난 4월부터 ‘우리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역사강좌를 시작으로 부부대화법, 손뜨개 등 총 9차례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동주택 입주민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김포한강아이파크 북카페 운영위원회 공동체 대표를 맡고 있는 박소영 씨는 “‘우리마을 사람들’이라는 개념으로 이웃 간의 친목도모 및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어 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처럼 한 마을, 한 공동주택에 살면서도 단절되기 쉬운 이웃관계를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시작한 마을공동체 활동. 각 공동체가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느끼는 바는 마을에서 하는 활동, 꾸준했으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