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9월 개소해 활기를 띄고 있다.

현재 고촌 지역 청소년들이 수시로 방문해 VR, e-sports, 영화, 도서, 보드게임 등을 이용하고 있다.

한 청소년은 “이렇게 좋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친구들과 재미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라며 시설에 만족해했다. 부모들도 자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주말에 찾아와 시설을 둘러보고 안심하며 VR 등을 자녀와 함께 즐기기도 했다.

고촌청소년문화의집은 ‘4차산업혁명과 미디어’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 청소년시설이다. 현재 ‘1인 방송의 시대’가 운영중에 있으며, ‘로봇코딩’과 ‘3D 아트’, ‘인공지능 히어로’ 프로그램도 접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리 담당자는 "처음 프로그램 접수 창을 열었을 때는 아직 알려지지 않는 시설이라 그런지 청소년들의 반응이 크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 접수중인 프로그램에는 이미 많은 인원이 참여한 상태다. 미디어 프로그램을 2주간 진행하면서 친구들에게 소문이 났는지 참여율도 높고 학부모님들께서도 문의를 많이 해 오신다"며 "처음 생긴 시설인 만큼 궁금하신 것도 많고 바라시는 것도 많은데, 그에 맞추어 잘 성장해 나가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운영 소감을 밝혔다.

고촌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학부모들은 학업과 관련된 것이 아니면 참여를 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현 실정이지만 입시에 내몰리고 있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돌보기 위해서는 건강한 활동이 꼭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교육을 바탕으로 기획한다. 언듯 노는 것처럼 보이나 그 안의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도전, 탐험 정신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주중에는 가상현실 코딩 프로그램 모집도 있을 예정이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온라인 통합접수 시스템(www.fgy.or.kr/edu)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031-997-4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