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리꾼 소리샘 국악원 김나영 원장이 ‘제2회 김나영 한국전통음악 발표 공연’을 오는 20일(금) 김포아트홀에서 갖는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김포의 아름다웠던 옛 팔경을 담은 ‘김포팔경아리랑’을 비롯해 동부민요인 ‘상주아리랑’, 서도좌창 ‘공명가’ 등으로 우리가갉을 공연을 꽉 채울 예정이다.

특히, ‘김포팔경아리랑’은 김포만의 매력에 심취한 김 원장이 직접 소리로 재발견한 곡으로 옛 김포팔경이던 걸포송림(傑浦松林), 감암귀범(甘岩歸帆) ,가현산낙조(歌絃山落照), 독도노화(獨島蘆花), 봉릉사 효종(奉陵寺曉鐘), 영사정 망월(永思亭望月), 운양포 추파(雲陽浦秋波), 홍도평 낙안(鴻島坪落雁) 등이 그만의 가락으로 이번 공연에서 재탄생한다.

김나영 원장은 지난 7월 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일의 ‘김포’를 위해 오늘의 ‘김포’를 우리의 소리로 남기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이처럼 우리의 김포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동네 소리꾼 김나영 원장의 공연은 오후 5시부터 김포아트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가을. ‘제2회 김나영의 한국전통음악 발표공연’을 찾아 옛 김포팔경과 함께 우리소리로 우리의 감성을 물들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