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이노리어린이집 유아반 아동 13명이 지난 달 29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두철언)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탄농경유물전시관을 방문했다.

김포농업 5천년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토탄농경유물전시관을 찾은 아이노리어린이집 유아들과 교사들은 토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김포시가 우리나라 최초의 쌀 재배지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전시돼 있는 김포쌀(고시히카리)과 태국쌀(안남미)을 고사리 손으로 만져보며 김포 농경문화와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어린이집 인솔 교사는 생활유물(요강, 홍두깨, 다듬이판) 등을 보면서 “아주 귀한 농경유물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아이들이 짚신도 신어보고 키를 머리에 쓰고 체험하는 활동들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탄농경유물전시관은 김포시 마송근린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통진읍 가현리에서 출토된 탄화미를 비롯해 114종 218점의 농경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탄농경유물전시관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쌀농사 재배지 김포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