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정책자문관 개인신상유출과 이에 따른 경찰수사의뢰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김포시와 김포시의회가 지역현안문제 우선 해결이라는 대의아래 화해의 손을 맞 잡았다.

김포시와 김포시의회는 그동안 정책자문관의 일탈과 관련해 시의회가 문제제기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언론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보도되자 김포시는 개인정보 유출은 심각한 문제라며 김포경찰서에 정보유출자를 찾아달라며 수사를 의뢰해 양 기관간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2일 열린 194회 임시회에서 두 기관간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청 안팎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임시회 개회 직전 정하영 시장이 의회를 찾아 수사의뢰 등의 수사를 철회 하겠다며 오해를 풀자고 먼저 손을 내밀면서 진전을 보였다. 이에 의회 또한 지역현안 해결이 우선이라는 뜻에 공감하며 정시장을 향한 시정질의 등을 취소하며 화답했다.

이에 따라 정책자문관의 일탈로 빚어졌던 김포시와 김포시의회의 불편했던 관계는 수면아래로 가라않고 당분간은 협치하는 관계가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