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심민자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1)은 2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3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책없이 표류하고 있는‘김포 한강 시네폴리스 산업단지’조성 사업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책임의식과 추친계획"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한강 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현재까지 시행사와 지주 및 이해 당사자들 간의 각종 법적 분쟁으로 뒤엉킨 상황이라 더 이상 사업주체인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및 민간 시행사에만 맡겨 놓은 채 방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으로 시행사를 불신하는 지주 및 이해 당사자들 간의 각종 법적 분쟁이 난무하며, 주민대책위원회는 사업지구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부지 내 국유지엔 88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시에서 외각으로 내 몰린 서민들이 어설픈 가설 축사를 지어 둥지를 틀고 있거나 소규모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며 “정부 등의 공공 개발계획이 수립 이후 행위제한이 고시되면 부지 내 서민들은 터전에서 쫓겨나 외곽으로 밀려나고 부지 내의 대지주와 그 땅을 개발해서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주체들은 사업 지연이 부를 더 축적하는 기회로 작용하는 것이 선례”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재명 지사에게는 "사업부지 내 국유지에 삶의 근거지를 둔 주민들의 안전한 이주 대책과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행정적 대책을 우선 수립하고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해달라"고 요청하며 “사업 예정 부지가 절대적 삶의 터전인 서민들이 또 다시 무대책 하에 내쫓기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고 김포시민의 바람인 본 사업 추진에 따른 절차에 포용과 관용의 행정력을 보여야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심민자 의원이 시네폴리스 사업에 대한 사업 추진계획을 철저히 해달라고 도정 질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