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민선7기 주요 시책 중 하나인 ‘500인 시민 원탁회의’가 24일 사우동에 있는 시민회관 내 김포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안’의 주제로 열린 이번 원탁회의는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김두관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채신덕 의원, 이기형 의원 등도 토론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하영 시장은 “우리 시는 그동안 내적 성장과 도시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곳으로 이제 숨고르기를 해야 할 때다. 이는 시민의 생활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라며 “원탁회의는 시민이 서로 경청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이루는 자리로 성숙한 민주주의 방식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김포시 시민 원탁회의는 우리들(시민)이 우리의 생활을 결정하는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관 국회의원은 “500인 원탁회의는 참여민주주의의 근본으로 이 자리는 미래전략을 나누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리다”라며 “이번 토론회의 주제인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안’은 자연과 환경 친화적인 개선을 위해 필요한 주제로 우리 삶과 연관 돼 있어 시민의 허심탄회한 토론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1토론 ‘시민이 진단하는 김포의 환경-삶의 질 향상을 저해하는 가장 큰 환경적 문제는 무엇입니까?’와 2토론 ‘시민이 함께 그리는 김포의 미래-살기 좋은 김포를 위한 개발과 환경의 공존 방안은 무엇입니까?’의 질문으로 50개 테이블에서 각각 문제점을 공유하고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14시부터 17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은 앞으로 정책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확보 방안 등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 정책 반영은 물론 개선점 등 시정반영을 위한 검토와 계획을 수립의 자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