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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김포시 청소년 … “우리가 김복동 입니다!”김포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 ‘평화를 물들이다’ … 300명 시민 운집해 기림날 맞아 수요집회 진행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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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6  1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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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 '평화를 물들이다'가 지난 14일 한강중앙공원에서 시민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제7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과 수요집회 1400차가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김포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은 총 3부로, 16시에서 19시 30분까지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위안부 할머니가 꿈 많던 소녀시절 손톱에 물들이던 붕숭아물을 우리 청소년 손톱에 물들이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번 기념식을 주관하는 김포평화나비는 이날을 위해 지난 5월, 평화의소녀상 주변 약 30평 공간에 평소 위안부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꽃을 심어 ‘소녀의 꽃밭’을 조성한 바 있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청소년 200여명과 김두관 국회의원,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꿈 많던 시절을 물들였다.

2부에서는 김포평화의소년상 건립 3주년을 맞아 아프고 치욕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평화 통일의 시대를 약속하며, 평화의소녀상 건립 의지를 다지는 기념식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을 함께한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를 그리는 자작시 ‘연’을 낭송하기도 했다.

1400차 수요집회로 이어진 3부에서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주축으로 과거사를 부정함에 그치지 않고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을 조장하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발언자로 나선 하늘빛중학교 3학년 김다옴 학생은 고인이 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선언을 되새기며 “화해는 가해자가 강요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은 합의를 하고 10억엔을 받아 재단을 운영하는 건 피해자에 대한 폭력이다”며 “우리동네 김포시 청소년으로 우리가 바로 김복동이다”를 외쳤다.

김포평화나비 김대훈 위원장은 “우리는 20명의 생존자와 함께 1400차 수요시위를 맞이하게 됐다. 오늘은 제7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자 김포평화의소녀상건립 3주년이 되는 날이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과 일본군 성노예 등 자신들이 저지른 파렴치한 반인륜 범죄에 대해 반성과 사과는 커녕 오히려 경제 침탈 조치를 강행하고 있다”며 “김포시민의 관심과 참여, 적극적 연대를 통해 일본의 흉계를 분쇄해 나가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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