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4일 개최되는 500인 시민원탁회의 참가자 모집에 각계에서 정원을 초과하는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9일 까지 시 홈페이지와 SNS,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시민원탁회의 참가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582명의 시민(남 325명, 여 257명)이 참가 신청을 접수했다.

지역별로는 도시지역(70%)에서는 350명 배정에 409명이 신청했으며 북부권 지역(30%)에서는 150명 배정에 189명이 지원을 마쳤다.<표 참조>

연령별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14세 이상에서 22명(배정 20명). 20~30대에서 58명(배정 150명), 40~50대에서 299명(배정 150명), 60대 이상에서 203명(배정 180명)이 각각 원탁회의 참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장애인(배정 25명)과 다문화가정(배정 10명)에서도 각각 15명과 10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시는 이번 원탁회의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지역과 연령,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안배에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사당일 까지 최종인원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민선7기 주요 공약인 시민원탁회의는 오는 8월 24일(토) 오후 2시 김포시민회관에서 시민 500명이 모여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안'등의 의제를 놓고 토론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회의는 총 50개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진행자)가 배치돼 토론을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 토론에서는 의제에 대한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2부 토론에서 개선안과 정책을 제안한 뒤 무선 투표를 거쳐 제안된 의견에 대한 우선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효율적인 회의를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의제 관련 실태와 고충 등을 사전조사하고, 조사결과는 회의 당일 토론에 앞서 전체 참가자가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면 참가자 모두가 동등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똑같은 발언시간이 주어지고, 다른 의견에 대한 비난은 금지된다.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들은 시 담당 부서에서 정책 반영을 추진하는 한편, 불가능한 사안은 추후 이유를 공개할 방침이다.

-지역별 현황

- 연령별 현황

- 사회적 약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