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고등학교 특수동아리 신문제작반 학생들이 지난 12일 마을자원 발굴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이번 강의는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6월 30일자로 '양곡신보-특별호'를 발행했다.

김포 양곡고등학교 동아리인 신문제작반 ‘양곡신보’가 민선7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인 ‘양곡신보-특별호’를 발행했다.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골자는 ‘마을’이다. 마을의 자원을 학교로 투입해 학생들의 소질과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자는 취지인데, 그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양곡신보 제작에 참여한 학생은 총 21명. 이들은 지난 4월부터 7월 12일까지 김포문화발전소 강사진과 함께 마을자원을 통한 마을미디어의 역할과 이에 따른 다양한 기사 작성법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했다.

이 과정에서 신문제작반 학생들은 마을자원 발굴은 물론 마을미디어에 접목시켜 양곡고 최대 행사인 ‘신입생 환영 체육대회’를 학생 스스로 기자가 돼 직접 취재하고 기사로 완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어 앞으로 발행될 ‘양곡신보’에 대한 콘셉트 ‘축제’를 자신들이 정하고, 제작회의와 편집회의 등을 통해 지면과 사진 편집 등 양곡고 개성을 살린 ‘양곡신보 - 신입생 환영 체육대회 특별호’를 완성했다.

기획, 취재, 기사작성, 편집 등 신문제작반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양곡신보’는 특별호답게 체육대회 이모저모를 재치 있게 보도함은 물론, 체육대회 진행 시 개선돼야 할 사항을 칼럼을 통한 날카로운 지적도 있었다.

또, 사제 간의 대결이던 ‘농구대회’에 대한 에피소드와 체육대회 주체였던 체육부원의 인터뷰, 학년별 우승 반 인터뷰 등 체육대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심층으로 다뤘다. 특히, 각 반의 ‘반티모음’은 양곡고 학생들의 개성을 알리는 유익한 지면이었다고 신문제작반 학생들은 입을 모았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진행된 양곡고 신문제작반 동아리 ‘양곡신보’. 학생에는 교과 학습과 진로 관련 활동 등 최적화된 동아리로, 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장으로 거듭나며, 2학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