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포럼(대표 유민호)은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와 관련해 김포시에 철저한 검증 조사와 함께 전문가로 구성된 비대위 구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1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하영 시장이 김포도시철도 개통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연기를 발표한 것은 시민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무사안일한 행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도시철도가 한차례 연기됨에 따라 시민들은 엄청난 교통 불편을 겪어왔으며 새로 취임한 정 시장이 밝힌 오는 27일 개통을 믿었으나, 또 다시 연기한다는 것에 실망감과 함께 공직자들의 업무에 대해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부터 2차례나 연기한 도시철도의 공사 전반에 걸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며 철저한 감사와 함께 공신력 있는 검증 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있는 도시철도를 조속히 개통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포포럼은 다시는 이같이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정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시철도 관련자들의 문책과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김포시는 작년 11월 개통 연기에 이어 또다시 오는 7월 27일 예정됐던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연기함으로써 철저하지 못한 무능한 시 행정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동안 시험 운영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시험 탑승을 수차례 제공하며 27일 개통을 확언했음에도 불과 며칠 앞두고 느닷없이 개통이 연기된다고 발표하는 것은 시 행정의 신뢰도를 크게 실추케한 처사다.

다시는 이같은 행정의 미숙함이 나오지 않도록 이제라도 도시철도에 대한 철저한 검증 조사와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해서 안전한 도시철도 개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김포시는 도시철도에 대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철도 비상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해서 도시철도 전반에 대한 조사와 검증을 시행하라.

2. 철저하고 완전한 검증 절차를 통해 교통불편을 감수하고 도시철도 개통을 기다려온 43만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를조속히 개통하라.

3.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도시철도 개통이 늦어짐에 따라 시민들 교통불편과 막대한 비용 손실이 초래됨 바, 다시는 이와같은 안일한 행정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태에 대해 공직자에 대한 책임 규명을 엄중히 촉구한다.

2019.7.10

김포포럼 대표 유민호
김포시사우중로3번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