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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도시철도 개통연기 '대 시민 사과'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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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7  16: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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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와 관련해 김포시의회가 6일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김포시에 대한 유감의 입장을 나타냈다.

김포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도시철도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는 시 집행기관의 통보를 받은 김포시의회는 도시철도 재 지연 사태에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며, 견제‧감시기관으로서의 의회 역할에 대한 시민의 따가운 비판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 지연 사태를 촉발한 집행기관에 대한 신뢰관계 의구심과 함께 유감을 표명한다"며, "앞으로의 개통과 관련한 사항을 시민과 시의회에 명확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의회 권한을 총 동원해 도시철도 사업 전반을 들여다 볼 것"이라며 도시철도 개통 재 지연 사태에 대한 강도 높은 업무점검을 예고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총 사업비 1조5086억 원이 투입 돼 김포시와 김포공항 구간 23.67km를 운행할 계획이며 당초 2018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었다.

그러나 공사기간 연장과 안전성 문제로 2019년 7월 27일로 개통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김포시는 지난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안전성 검증을 이유로 재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발표해 지역 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김포 도시철도 개통 재 지연에 따른 입장문>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지난 5일 저녁, 오는 7월 27일 새벽 첫 기적을 울릴 것으로 알았던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또 다시 지연된다는 시 집행기관의 통보를 받고 참담함을 느끼며, 작금의 사태를 시민 분들이 맞닥뜨린 것에 대해 대의기관인 김포시의회는 깊이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군다나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체계 개편이 시작된 가운데 시의회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을 접했습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행정 감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마음 무겁게 느끼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도시철도에 대한 시험운행을 진행하며 십 여일 전인 지난달 23일 종합시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불과 몇 일전 김포시가 시정브리핑 등을 통해 밝혔듯이 종합시운전이 예정대로 마무리 되고 오는 25일 개통기념식과 27일 첫 승객을 싣고 운항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며, 도시철도 개통을 위한 지난한 여정이 시민 편의로 보답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개통 약속이 올 7월말로, 그리고 이제는 안정검증을 위한 기간을 더해 개통 재 지연 사태에 직면한 지금, 김포시의회는 시정을 협업해 나가는 집행기관에 대한 신뢰에 심한 의구심을 가지며,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이 알고 싶고 시의회가 듣고 싶은 말은 “떨림 현상으로 안정성이 우려가 된다”는 기술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런 고민은 시 담당부서와 철도사업단 등 전문가 집단의 몫입니다. 관심은 언제 안전하게 개통이 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느 날짜에 책임 있게 개통을 해서 시민의 기대에 부합 되냐는 것입니다.

입장문을 빌려 시 집행기관은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시민과 시의회에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태가 재발한 것이기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김포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모든 역사와 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힘썼던 지난 의회 활동이 물거품 돼 아쉽습니다. 철도 전문가들만이 알 수 있는 사항에까지 이제는 시민과 함께 감시하며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더라도 도시철도 문제만큼은 의회에 허락된 권한을 총 동원해 업무 전반에 대해서 면밀히 짚고 따지며, 어느 때 보다 강도 높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입니다.

도시철도 개통 재 지연 사태에 대해 시민의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대에 못 미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2019년 7월 6일 김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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