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어린이집(원장 권순해) 원아 15명과 교사들은 지난달 28일 ‘대곶 아나바다 시장놀이’로 마련한 11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곶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대곶어린이집에서 열린 아나바다 시장놀이는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서로 필요한 자원들을 공유할 기회를 얻고 이곳에서 모인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 지원비로 쓰는 일석이조의 착한행사다.

권순해 원장은 “원생들과 즐겁게 진행한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실천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천영 대곶면장은 “어려서부터 이웃사랑을 배우며 자란 아이들이 있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밝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주신 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전달받은 성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