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3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김포시 최병갑 부시장을 비롯해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 경기도의회 채신덕, 심민자 의원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로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서 출발해 2014년 5월 28일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면서 기존의 여성주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시작됐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김포시 여성독립운동가인 이경덕 열사의 다큐멘터리가 상영 되었으며, 시민이 정책을 직접 발표하는 ‘시민 발언대’가 이어졌다.

최병갑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성과 여성만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가는 것이 진정한 양성평등이다”라며 “양성평등주간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평등이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남녀 모두가 평등하다는 생각으로 모였으면 한다. 김포는 여성친화도시로 약자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관심을 갖고 모두가 행복한 김포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포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기념식 외에도 4일(목) 문화공연 ‘너랑 나랑 왜! 다르지’, 5일(금)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의 ‘양성평등 특강’과 북 콘서트 ‘가정폭력을 극복한 여성들의 자립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 김포시 여성독립운동가인 이경덕의 특별 기획전시가 오는 6일(토)까지 김포아트홀 1층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