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급식 종사원들의 전국적인 파업으로 인해 관내 학생들의 급식제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은 관내 학교의 위생검사 사진.

학교 비정규직 종사자들의 전국적인 동시 총파업으로 인한 관내 학교 급식대란이 현실로 나타났다.

3일 현재 김포 관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78개교(사립제외)의 학생 수는 5만여명이며, 이들의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비 정규직 종사자는 500여명으로 나타났다.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3일 김포 관내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급식은 대체음식(빵‧우유)과 간편음식(간소화 된 식단)으로 제공되며, 일부 도시락을 지참하는 학생도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가 될 경우 경기도교육청 지침에 따를 것이라며 현재 유치원을 비롯한 각 학교별 급식 현황 파악을 진행 중이다. 다만, 1학기 2차 지필평가를 치루는 학교가 많아 학생들의 피해 폭은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