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과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에 대한 설명회를 5일 김포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대중교통 관계자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홍익대학교 김대호 교수의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앞서 정하영 시장은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라 김포시, 운수업체,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노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만, 구축과정에서 노선이 변경되거나 감회, 휴업 된 구간이 있어 불편사항이 있겠지만, 시민은 큰 틀에서 접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개편방향에 대해 시내버스의 경우 ▲서울과 인천 등 대도시 연계한 합리적인 버스노선을 신설 증차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주말 감회 유도로 평일 최대한 현행 유지 ▲골드라인과 경합되는 장거리 시내버스 노선 단축 및 휴업노선 선정 ▲김포 관내 시내버스 굴곡도 개선으로 운행시간 단축 등을 들었다.

이어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른 대중교통서비스 지역 확대 ▲운행거리 10km 이상 마을버스 노선 계통분리 ▲이용객이 적고 인근 버스이용 가능한 마을버스노선 폐지 후 신설노선 통합운영 및 도시형 교통모델 투입 등 개편방향을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 신설 예정인 버스는 북부권G버스, 원도심G버스, 서울역심야버스, 강남역심야버스 등이며, 광역M버스는 2020년 상반기 신설 예정이다. 다만 휴업에 들어가는 20번이 휴업에 들어가 이에 따른 시민이 불편함이 예상된다.

양곡에서 일산까지 오가던 33번 노선은 33번과 33-1번으로 노선이 분리‧신설됐다. 이로 33번을 타고 구도심(북변‧사우)를 거치지 않고 일산으로 바로 갈 수 있으며, 사우동이나 북변동 주민들도 33-1번을 이용해 일산을 편리하게 오가게 됐다.

마을버스는 30번, 32번, 57번, 59번 노선이 폐지되며, 도시형 교통모델인 김포골드라인 연계형과 도심순환형이 평일과 주말 각각 신설된다. 이밖에도 54번, 58(구55-1)번, 52번, 31번 등은 노선이 변경된다.

기타 구체적인 버스노선 개편(안)은 김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제2019-1350호)http://www.gimpo.go.kr/portal/notice/vw.do?not_ancmt_mgt_no=38277&menu_cd=100303&pageIndex=5&cha_dep_code=&cate_cd=1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