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시, 해병2사단장과 정하영 시장 대화자료 정정 해프닝군 작전 관련 민감한 사안 검증없이 보도자료 작성, 2사단장 개인신상도 오류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22  14:03:2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 백경순 해병대 2사단장(우측)이 김포시를 방문해 정하영 시장(좌측)과 지역현안에 대해 나눈 대화내용이 잘못 전달돼 김포시가 정정하는 등 해프닝이 발생했다.

백경순 신임 해병2사단장이 정하영 시장을 예방해 나눈 대화과정에서 군작전과 관련된 민감한 내용은 물론 틀린 개인 신상이 언론에 보도자료로 제공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22일 시와 해병2사단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낸 보도자료에서 백경순 신임 사단장이 김포시를 예방, 정하영 시장에게 “마을 내에 설치된 진지는 과감히 해체하는 등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최대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시는 또, 정하영 시장이 “한강하구에 평화로를 건설해 북한을 바라보며 평화와 안보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며 군의 협조와 협력을 당부했고 이에 대해 백경순 사단장은 “평화로 건설시 북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노선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시가 밝힌 ‘진지 과감히 해체’ 대목은 마을내 모든 진지를 해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의 핵심으로 떠 올랐다.

또, 평화로 건설시 ‘북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노선’이 되도록 협조하겠다는 것도 주변의 군 작전지역의 민감함을 예상치 못한 설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해병대 2사단측은 시가 밝힌 진지 해체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마을내 진지를 과감히 해체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마을 내 기능발휘가 안 되는 진지는 해체를 검토하는 등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평화로 건설에 대해서도 2사단은 “평화로 건설 추가검토 시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북한을 잘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건설되도록 협조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백 사단장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월 2회 영내 점심식사를 금지하고 지역에 나가 식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지만, 이 마저도 2사단은 “경계작전에 투입부대 간부를 제외한 간부들에 대해 월 2회 민간식당을 이용토록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시는 보도자료에서 백 사단장의 출신 고교를 청주고를 충주고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청룡부대’란 부대 슬로건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청룡해병’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

시는 이날 해병2사단의 정정 요청을 받고 이같은 수정된 내용으로 정정 보도자료를 냈다.

해병2사단 관계자는 “오늘 여러 언론 매체에 사단장님의 김포시 예방 보도가 잘못된 부분이 있어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도자료가 정확치 않은 내용이 작성된 것같다. 사단측의 정정 요청을 받고 정정 보도자료를 냈다”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전광희 대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2020년도 개교예정 5곳 학교명 선정
2
청산 · 통합 기로에선 김포도시공사 운명
3
‘김포농협’ 홍도평 시대 개막 … ‘농가소득’ 5천만 시대 개막
4
유영록 전시장, 김포시교육 및 대학유치 토론회 개최
5
한국당 시의원들, 문화재단 본부장 임명취소 촉구 성명
6
박진호 위원장, 자유한국당 청년정책센터장 임명
7
생활밀착형 SOC 사업 … 한강신도시와 인근지역에 고루 분포
8
김포전지역 벼 굴파리 피해발생 우려
9
내년부터 이·통장 수당 30만원으로 인상
10
주민과 함께하는 파출소 … '고촌파출소' 개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경기 아 50303 등록일: 2011.11.15 발행인·편집인: 전광희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희
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48 드림월드프라자 704호 Tel: 031)998-6161 Fax: 031)984-7117  |  이메일 : jkh@city21.co.kr
Copyright © 2004 씨티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