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한 김포시민의 문화예술 창작활동 및 향유 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월곶생활문화센터를 정식 개관해 운영중이다. 월곶생활문화센터는 김포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예술감성 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월곶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일상적 문화예술 활동에 초점을 맞춰 그 첫걸음으로 올해 상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진행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사업의 기획, 과정, 평가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역주민들은 센터의 운영,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의 기획, 지역과 센터가 상생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월곶생활문화센터는 이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문화예술 체험 및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문화센터를 통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한 소소한 행복을 일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도 크고 작은 창작활동을 지속하며 문화예술 경험이 자연스러운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월곶생활문화센터의 운영 목표가 되고 있다.

상반기에 진행된 성인 대상 프로그램(핸드드립 커피강좌, 바느질 공예)은 월곶생활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개설된 것으로 참여자와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2기 수업을 맞이하게 됐다.

또한 월곶면민 62% 이상이 50대 이상 연령층임을 고려한 시니어 맞춤 프로그램인 ‘수작(手作), 금속공예’를 운영해 시니어의 문화예술체험을 응원하고, 창작활동을 통한 문화 활동의 자신감을 부여하는 긍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참여자들의 공통된 감탄사는 "어머! 내가 이걸 했다니! 내가 이걸 만들었다니!"라는 말이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소감을 말하는 참여자를 볼 때마다 생활문화센터 운영진은 "그 간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며 "좀 더 지역주민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곶생활문화센터는 앞으로도 '문화행사', '하반기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 강좌 및 원데이클래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있다. (월곶생활문화센터 :T.031.984.5166)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안녕?! 예술가(통합예술표현)’, ‘자연 미술 놀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문화를 마주하는 태도와 포용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월곶면 전체 주민의 30%가 외국인으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도 어렵지 않게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만날 수 있다. 월곶생활문화센터를 찾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가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안녕?! 예술가(통합예술표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월곶초등학교 학생은 “이렇게 친구를 빨리 사귀게 된 건 처음이에요. 나한테 먼저 말을 걸어준 친구가 생겨서 기뻐요.”라며 즐거운 고백을 했다. 본 소감을 말한 참여 학생은 서로 다른 국적 부모의 자녀이다.
 

월곶생활문화센터는 김포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건전한 문화예술 여가활동과 생활문화 취미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리는 방법은 다양하다. 간단하게는 인터넷이나 유튜브, SNS 또는 책을 이용하여 경험하는 방법과 밖으로 나가서 관심사가 같은 사람과 삼삼오오 모여 함께 즐기는 방법이 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김포시민들이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만나고 어울리며, 문화예술로 공감하고 그 속에서 만난 작은 행복이 일상 속에서 꽃을 피워나가기를 희망한다.”라며 “월곶생활문화센터는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싶은 마음 하나면 충분한 곳이다. 삶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가 꽃 피는 예술감성 충전소 ‘월곶생활문화센터’에 꼭 방문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