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전상권 소장이 17일 언론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이하 사업소)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사업소 전상권 소장이 주재한 이번 브리핑에서 그동안 사업소가 진행하고 있던 ▲고촌정수장 확장공사 ▲노후관로 교체 사업 ▲하수도 사용료 조정 조례 개정 ▲하수처리장(김포레코파크) 악취개선 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으로 설명이 진행됐다.

총사업비 약 731억원이 투입되는 고촌정수장 확장공사와 관련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마무리와 함께 현재 일일 배출 물량 17만 5천톤이 22만 3천톤으로 늘어 시민 약 59만명의 급수를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에게 안전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20년이 지난 노후관로를 교체할 것을 밝히고, 이 공사는 오는 11월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소장은 하수도 사용료 조정 조례 개정에 대해 “하수처리 원가에 비해 낮은 하수도사용료로 인해 운영에 어려운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문제점으로는 하수도공기업 운영 부족재원을 원인자부담으로 충당하였으나 2019년 이후 원인자부담금 수입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수입이 급감을 들었다. 이 외에도 BTO, BTL 운영비‧임대료 증가와 김포레코파크 증설에 따른 재원확보의 시급함을 들었다.

그러면서도 전상권 소장은 “저소득층과 다자년 가정 등을 배려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수처리장(김포레코파크) 악취저감 사업 추진으로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