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환경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김포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과 부회장, 읍면상공인협의회장, 건설관련기업인협의회장, 여성경제인협회장 및 부회장 등 기업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관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환경애로를 해소하고 기업의 환경관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해결방안 모색 등의 시간을 가졌다.

기업 측에서는 환경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과 관리소홀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아 기업활동이 크게 어렵다면서 사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교육을 통해 충분한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시에서는 대기환경보전법 등 환경오염 관련 법령이 강화되면서 지도단속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나, 환경관리 및 개선에 대한 사전교육 등을 통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별 환경애로에 대한 현장 맞춤형 지원 및 개선 방안 지원을 통해 기업의 환경개선의 적극적인 투자 및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경기도 내에서 공장등록 수가 3위에 달하며 그동안 양적인 팽창을 해 왔으나 기업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개선의 노력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지역 주민과 공존, 공생하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시에서도 이를 위해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