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단장이 이끄는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이 지난 2월23일부터 26일까지 속초시설악야구장 및 설악고등학교야구장에서 치러진 '제4회 속초시설악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메인리그인 '유소년리그(초6~중1)'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위원회(회장 박순우)가 주최하고 속초시소프트볼야구협회에서 후원했으며 전국 36개팀 8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은 예선에서 서울 광진구유소년야구단을 12대0(콜드승), 경남 김해유소년야구단을 7대2, 대전 서구꿈돌이야구단을 12대1로 차례로 격파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용인시유소년야구단을 4대3 극적인 역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 이번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인천 더블유소년야구단을 5대4로 누르고 우승을 이뤄냈다

김포시 위드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제2차 보은야구대회와 '제3차 보은야구대회'에서 2관왕을 거둔 강호로 전국대회 16연승 행진과 더불어 전국대회 3관왕으로 또 한번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개인상에는 김민규(감정초6) 학생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최훈 단장은 "매년 시즌 초에 열리는 속초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지난겨울 체력훈련과 일본전지훈련으로 준비를 잘 해서 올해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노력해준 학부모님과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김후경 회장)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유소년야구 최강자 자리를 지킬수 있도록 끈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