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우 행정복지위원장이 행정과 업무보고에서 정책자문관이 역할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종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김포시 정책자문관의 역할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25일 열린 행정과 업무보고에서 한 위원장은 조성춘 행정과장에게 "시장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결정 의지에 대해 의구심이 많다. 정책자문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외부에서 우려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자문관이 또다른 결정권자 역할을 한다는 외부의 시각이 있다"며 "김포시의 중요 정책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시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북한 이탈주민 지원에 따른 시의 지원에 대한 능동적 관심을 당부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장이 지역현안을 많이 들었을 것이라며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공정인사의 기준과 원칙에 대해 지역여론이 말이 많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성춘 과장은 "이탈주민지원은 다른 시군에 비해 지원을 위해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전보인사의 원칙에 대해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지적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승진인사와 소수 직렬에 대한 안배차원에서 일부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으나 당사자들에게 사전에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또 "자문관들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질적으로 시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챙기고 있다. 그분들과 같이 시의회 보고 때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질의에서 김인수 위원은 "시장은 김포시를 위해 일하라고 시민들이 뽑아준 것이다. 그런데 평화니 외교니 하면서 방북계획이나 세우고 기초자치단체장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며 "정시장은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집중해달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은 조성춘 행정과장으로부터 정하영 시장이 접경지역 시장, 군수 협회의 차원에서 방북계획이 있다는 답변을 들은 후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김포시는 현재 민원서비스 만족도 최하위, 김포도시공사의 대형사업 올스톱 등 시민들의 피해와 현안이 많고 시청 앞 시위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어디를 간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시장은 김포의 미래를 위해 설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비해야지 외교,통일,평화를 얘기하면 뭐하나? 국, 과장이 정시장에게 역할에 충실해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우식 위원은 "김포시가 민원서비스 최하위 마등급을 받아 시장도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 집행부의 변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행동을 위해 6급 팀장 이상이 전체적으로 토론을 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5급 이상 공직자들은 민원서비스 최하위 평가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봉사활동을 갔으면 한다"며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올 한 해 직원들의 해외연수 등도 연기했으며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성춘 과장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계순 위원은 "김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의 구체적 계획은 어떤건지?, 또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풍무동 분동계획이 있는지?, 직원들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해당 사항을 전체적으로 공개할 용의가 있는지?를 조성춘 행정과장에게 물었다.

이에 조 과장은 "보편적 가치의 차원에서 김포의 미래 먹거리를 생각하고 있고 풍무동 분동은 아직 생각지 않고 있다"며 "성과급 지급 내용 공개는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공개가 부적절 하다"고 말했다.

오강현 위원과 유영숙 위원은 "새아침 대화에서 나온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정리해 보고해줄 것"과 "시민들과의 소통부족으로 민원서비스 평가가 최하위로 나온만큼 관련업무가 행정과로 이관된 것이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김인수 행정복지위원

▲ 김계순 행정복지위원

▲ 박우식 행정복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