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의 지차체를 중심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김포시를 향해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정하영 시장과 김포시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본 뉴스 1월 20일 자 보도. 하단 관련기사 참조)

정시장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행안부와 권익위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며 고개를 숙인 뒤 "2019년도에는 최하위 청렴도를 수직 상승시킨 것처럼 반드시 향상시키겠다"고 분발을 약속했다.

김포시청 공무원노조 유세연 위원장도 이날 본 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원서비스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노조원들에 대한 서비스 교육과 친절교육 등을 강화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김포시청 본관에 걸려 있던 공무원 노조 명의의 '청렴도 최상위 등급 평가 자축 현수막'의 갑작스런 철거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현수막 철거는 민원서비스 최하위 평가를 받아 이루어 진것이 아니라 바람 등에 영향으로 파손 정도가 심해 더이상 존치할 수 없었다"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다. 불 필요한 오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