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이하 보건소)가 지난 연말부터 추진하던 관순로와 중앙로 금연거리에 지난 15일 이들 지역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홍보물 설치를 완료했다.

보건소는 지난해 청소년의 이동이 잦은 이 지역에 금연거리를 지정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금연 홍보물인 띠 4개와 노면에 30m~40m 간격의 안내표시, 돌출 안내판 8개 설치를 해 이곳이 금연 구역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금연거리 홍보물 설치 구역은 학생들의 등하굣길인 관순로 양방향 580m에 달하는 길과 사우‧북변동 학원가인 중앙로 양방향 550m에 달하는 구간이다.

보건소는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관순로와 중앙로에 올 한 해 동안 계도기간을 갖고 내년 1월부터 공식 금연거리로 지정할 예정이다.

금연거리 지정에 앞장선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정된 금연거리 내에서 학생 및 비흡연자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데 힘 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