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고촌읍 수기로 63에 있는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퍼실리데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을 함께한 퍼실리데이터 32인.

회의와 토론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만큼 회의를 운영하는 리더 역할이 중요한데 우리는 이들을 ‘퍼실리데이터(facilitator)’라 한다.

퍼실리데이터는 성과를 높이기 위해 체험적 방법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람을 일컫는데, 현재 각종 회의나 워크숍, 강의, 컨설팅 등 기획과 진행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민선7기 시정 정책 중 하나로 ‘500인 원탁회의’가 가동을 앞두고 있는 김포시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 이들 상당부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김포시 내 퍼실리데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거쳐 '퍼실리데이터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마지막 수업이 있던 12일 자격시험과 함께 수료식을 했다.

총 32명이 수료한 이번 퍼실리데이터 양성과정에서는 기본적인 회의스킬과 커뮤니케이션 및 성향진단에 따른 화법, GE Work-Out 기반의 맥킨지 전략기획 프로그램 이론과 사례 등에 대한 강의가 어어졌다. 또한, 조별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고 실습,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퍼실리데이터로의 자세를 익혔다.

이들은 앞으로 김포 관내 각 분야에서 진행되는 회의나 토론 등을 조율하는 전문가로 활동할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