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유재옥 환경국장은 지난 5일 동절비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관내 공원들을 돌아보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을 위한 겨울철 놀이문화 준비상황 등을 체크했다.

운양동 조류생태공원 점검을 마친 유 환경국장은 올 한해 공원 내 철새의 취서식 공간으로 조성된 낱알들녘을 둘러보며, 김포시로 날아오는 철새들이 취서식지에서 먹이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적인 부분과 철새 관찰을 위해 방문하는 생태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관을 제공해 우리시를 생태도시로서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한강신도시 특화시설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인수받아 첫 운영을 개시한 금빛수로에서는 시민에게 겨울철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준비중인 얼음썰매장의 운영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유 국장은 얼음썰매장 대상지와 휴게실을 비롯해 대여장비 등을 점검한 후 무엇보다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노력해 줄 것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장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금빛수로 종단에 공원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어, 이를 확인차 금빛수로  현장을 둘러본 유재옥 환경국장은 주민들의 불편이 충분히 이해되는 만큼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날 현장 로드체킹을 함께한 이덕인 공원관리과장은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방문해 생태체험이나 빙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