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김포시 지역화폐가 내년 4월 발행된다.

김포시 일자리경제과는 5일 진행된 김포시의회 제189회 정례회 제4차 회의에서 이처럼 밝히고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예산안을 제출했다.

김포시는 올 상반기 김포시만의 지역화폐 도입을 결정하고 지난 9월 kt와 ktmhows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kt에서 지역화폐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내년 4월 지역화폐 발행에 앞서 2월 가맹점을 모집하고 지역화폐 사용설명서 등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시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110억으로 청년수당과 산후조리비 등 시 정책수당이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일반 시민도 모바일과 카드로 구매해 김포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김포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 내에서 순화 소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골목경제의 어려움이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