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여성축구단 정미락 회장이 유승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우승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포시축구협회 소속 김포시여성축구단(회장 정미락)이 최근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받은 우승상금(농협상품권 150만원) 전액을 김포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김포시여성축구단은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된 제5회 만덕배 제주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전국의 강팀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우승했다.

이날 정미락 회장은 김포시체육회 김동규 사무국장 등 관계자와 함께 김포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을 만나 우승상금을 직접 전달했다.

기탁식에서 정미락 회장과 임원들은 “작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시기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더 많은 상금을 기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은 "여성축구단 운영도 어려우신데, 이런 큰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 모쪼록 여성축구단의 뜻에 따라 좋은 곳에 쓰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김포시체육 발전은 물론 여성축구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김포시여성축구단은 경사가 겹쳤다. 지난 3월 포천시에서 개최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도대표로 선발, 이어 5월 충남에서 개최된 본선 무대에서 도대표로 출전해 김포시최초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포시여성축구단 구성은 현재 27명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자체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으며 여성축구 활성화와 지역 축구인간 친목,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여성축구 입단 문의 : 김포시체육회 T.984-0020

▲ (왼쪽부터)  김포시체육회 김동규 사무국장, 진영아 감독, 정미락 회장, 유승현 이사장, 김포시청 체육과 장석희 진흥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