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관내 초등학교 3학년 대상의 찾아가는 곤충아카데미 수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곤충! 작은세상 이야기' 주제의 곤충체험 수업은 김포에서는 처음 진행하는 시험수업으로, 지난 11월 14일 솔터초등학교를 시작해 19일 양도초등학교를 찾았으며,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장기초등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곤충체험수업은 ‘곤충산업문화자원연구소’가 주관, 김포 소재 곤충체험장 ‘꿈꾸는 파브르’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곤충아카데미’는 초등학교 3학년 과학 정규수업 중 ‘동물의 한살이’ 과정을 외부 곤충전문강사가 미디어수업과 곤충 오감 체험을 통해 지구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학습하는 체험교육 프램그램이다.

이이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곤충을 활용하는 이 체험 수업은 이미 경기도 내 많은 초등학교가 진행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통해 수업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곤충 생태 전문강사 섭외나 체험용 곤충 수급이 쉽지 않아 지자체별 참여의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곤충산업문화자원연구소 김영호 연구소장은 " 비록 시범사업이기는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김포에서도 찾아가는 곤충아카데미 체험교육프로램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차다. 김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받을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을 희망한다"라 전했다.

'찾아가는 곤충아카데미'은 다양한 곤충 생태 스토리텔링 수업 방식의 생명과학 교육으로 진행되며, 살아있는 곤충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까지 가능한 수업으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