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수상자 박정인씨

김포문인협회(회장 이재영)가 주관하고 김포우리병원이 후원한 제17회 김포문학상 공모전에서 김포시에 거주하는 박정인(본명 박정옥)씨가 대상에 당선됐다.

그동안 김포지역에서 실시하던 공모전에서 벗어나 올해 처음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포문학상은 대상에 500만원, 우수상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김포문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의 신인 및 기성작가, 문학을 사랑하는 20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모로 총 200명이 시 1200편, 수필 240편이 응모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이는 예년에 비해 5배가 많은 작품이 응모한 것으로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다.

김포우리병원 도현순 부원장은 "이번 공모는 ‘평화문화도시 김포’로의 비상을 지향하며, 김포시를 알리는데 일조를 하는 계기가 됐다"며 "보내주신 김포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김포문학상을 후원하게 됐다. 우리를 위로하고 성장시키는 문학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문학상 최종심사는 지난달 14일 유안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공광규 시인의 철저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토) 김포아트빌리지 내 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