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2일 한국주민운동교육원 이경희 트레이너가 '이웃과 관계 맺기'와 '이웃과 소통하기'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AI, VR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일은 인공지능 로봇이 하거나 가상현실에서 해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럴수록 사람의 가치와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중요성, 즉 휴머니즘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 마을과 마을을 잇는 활동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김포시 마을지원 활동가 양성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김포시 마을지원 활동가 양성과정'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고촌에 있는 김포시사회적경제마을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강사의 일방적 강의를 벗어나 32명의 교육생이 직접참여하고 토론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그러는 가운데 이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사람과 사람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 발 다가선다.

총 12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그리고 직무교육이 진행 돼 현실감 있는 마을 활동가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더 이음 이호 대표, 한국민주운동교육원 이경희 트레이너 등 강사진 또한 탄탄하다. 앞으로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박영훈 강사, 강서마을학교 동소동락 정주연 대표, 보태기 교육컨설팅협동조합 박경란 컨설턴트가 심화교육과 직무교육을 맡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1일 (사)마을 지혜연 이사가 진행하는 직무교육 ‘컨설팅 보고서 작성법의 이해’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이번 ‘김포시 마을지원 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중 5명을 전문적인 마을 활동가로 위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