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김포시를 포함한 경기도 내 1년이상 거주한 가정에 대해 소득에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받게 된다. 이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시행에 관한 협의를 한 결과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신생아의 건강보호 및 저 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대상자는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김포를 포함한 31개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으로,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을 기본으로 한다. 김포시의 경우 1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산후조리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 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마사지·한약 처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시행되는 김포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경기도비 70%, 김포시비 30% 매칭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인구대체 출산율인 2.1명에 못 미치는 1.17명(2016년 기준)으로 OECD회원국 34개국 중 최저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