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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칼럼>김포시 깜깜이 행정, 언제까지...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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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1  14: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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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지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힘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김포시의 발표도 없었던 가운데 난데 없이 개통지연 논란이 일자 선거를 앞둔 지역내 여론은 발칵 뒤집혔고 당시 민주당 내 시장후보 경선자들과 한국당 후보들까지 진위파악을 하며 혼란을 겪었다.

모르쇠로 일관하던 김포시는 공식발표를 통해 레미콘 파동과 안전검사 강화 등의 이유를 들며 내년 7월 지연개통 사실을 인정했다. 논란이 일어난지 무려 일주일만의 조치였다.

김포시의 뒤늦은 발표와 석연치 않은 해명, 책임자 문책 등이 뒤따르지 않자 시민들은 분노했고 악화된 여론은 선거기간 내내 지역내에서 들 끓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포시의 또다른 현안인 지하철 5호선 김포시 유치에 대한 깜깜이 행정이 또다시 여론의 도마에 오르며 공분을 사고 있다.

이미 지난 7월초에 마무리된 용역을 두고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이 관계자 협의를 가졌으나 김포시는 이같은 내용을 언론과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역언론과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의 공개요구도 묵살하며 철저하게 버티기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김포시는 공개불가 이유에 대해 서울시와 약속한 비공개 원칙을 들었으나 이미 일부 언론에는 용역결과에 대한 수치와 김포시로의 유치가능성까지 보도돼 김포시 입장을 머쓱하게 했다.

여기에 더해 김포시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김포시청역과 풍무역 명칭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며 여론조사를 벌인바 있다. 김포시는 그러나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결과 역시 뚜렷한 이유없이 공개를 미루고 있다.

이번 조사가 사우동과 풍무동 주민들간의 첨예한 입장차를 염두한 것인지는 몰라도 조사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결과를 공개 하지 않은 것은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들게한다. 아니면 내부적으로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두 지역 주민들의 상반된 입장이 여론조사 기간중에 온라인에서도 뜨겁게 공방으로 이어진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며 김포시가 공개발표를 미루고 있는 행태는 그래서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민선 7기 정하영 시장의 취임 일성은 시민과의 소통이며 시민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또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정하영 시장의 소통 일정도 진행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통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김포시 공직자들의 자세를 지켜보자니 참으로 난감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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