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는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에 있는 ‘한강중앙공원’ 명칭변경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칭 안은 기존에 쓰이던 ‘한강중앙공원’과 새로운 명칭 ‘한강평화공원’등 두 가지 안이다.

장기동 2001-1번지 일원에 있는 현 ‘한강중앙공원’은 71.148㎡로 야외무대, 보트하우스, 풍경폰드 등 문화시설은 물론, 잔디마당, 수변데크, 관람마당, 수변스텐드 등의 휴게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편의시설로 야외카페, 관리사무소,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전국 33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는 “그동안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이 ‘평화문화1번지 김포’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행정감사 때 업무보고를 했으며, 시민 의견 수렴 후 결정해야 한다는 의회의 입장을 받아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031-980-562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