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과 함께하는 렉쳐 콘서트가 오는 8월 18일 오후 5시에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김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렉쳐 콘서트란 클래식 음악을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문화계를 대표하는 명사의 강연(lecture)과 연주(concert)가 함께 진행되는 공연을 의미한다. 강연자가 관객과 소통하면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콘서트로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포아트홀 상주단체인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중 신작창작공연으로 '인상주의 미술과 음악`을 주제로 한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출신이자 음악평론과 진회숙과 작곡가 진은숙의 동생인 진중권이 강연자로 무대에 오르며, 그의 강연과 오케스트라의 실연을 통해 미술과 음악이 어떻게 결합되는지 관찰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관점 포인트이다.

프로그램은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인 라벨과 무소르그스키의 곡으로 이루어진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고전적인 양식에 20세기의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신시내티 음악대학에서 피아노 연주학 박사를 취득한 피아니스트 기현민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그의 절친이었던 화가 하르트만의 추모 전시회에서 받은 인상을 무소르그스키의 음악어법으로 풀어낸 곡으로 춘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로 활동중인 이종진의 지휘로 연주될 예정이다.
<예매문의  인터파크 ticket.interprk.com,김포아트홀 031-996-1603  www.gcf.or.kr  전석 1만원/ 7세 이상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