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가한 아빠들이 김복순 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시립사우어린이집(원장 김복순)은  지난 달 30일 원생 50여명 및 아빠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나(사우 가족 우리 아빠와 마음을 나눠요) 아빠참여수업’을 열었다.

지난 해 열린 사우나(사우 가족 우리의 마음을 나눠요)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원생들과 학모들의 성원에 힘입어 열린 아빠 참여수업은 분홍, 연두, 노랑, 하늘 네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김복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장으로 인해 바쁜 아빠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어린이들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를 선물 받게 될 것이다"며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내 아이의 모습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아빠와 자연스러운 스킨쉽으로 친밀도를 높일 수 있었던 신문지를 이용한 신체활동,  또르띠아를 이용한 요리활동, 집에서 기다리는 엄마에게 드리기 위해 사랑하는 마음과 라벤다 향을 담아 직접 제작하는 아로마 향초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원생들에게 인기가 제일 많았던 에어바운스와 블록방 놀이와 시원한 팥빙수를 시식하며 아빠들과 도란도란 앉아 평가회를 가지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빠들은 “아이와 함께 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며, 다만 “진행시간이 짧아 아빠들끼리 서로 친해질 수가 없었다. 전문적인 교육과 함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김복순 원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사우어린이집은  '맑고 밝은 어린이 '지혜롭고 슬기로운 어린이' '예절바르고 정직한 어린이'라는 원훈(院訓)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3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보육하고 있으며, ‘영유아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길러 영유아가 심신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하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는 14명의 교직원 및 교사들의 지도 아래 85여 명의 원생들이 돌봄과 보육을 받고 있으며, 6월 평가인증 확인점검에서도 필수항목 준수, 운영기준 개선 필요사항이 미 발생해 A등급으로 인증유효기간 1년 연장 대상으로 확정되는 등 양질의 보육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