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강민/김포시의원 당선인

이번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5개읍면 시민들의 넘치는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 되었습니다. 저의 진실한 외침에 응답하시어 일할 기회를 주신 김포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 벅찬 감격을 오래도록 가슴에 간직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겠습니다. 또한 저와 선의의 경쟁을 하였으나 아쉽게 낙선한 후보님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임기중 저는 아래와 같은 약속을 드리고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첫째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과 소통에 진력하겠습니다.

임기중 시의원의 역할에 충실하게 상호발전을 이뤄내는 가교역할을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김포시의회는 좋은 분들이 잘 이끌어 주셨지만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포 100년 대계를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보다 심도 있는 사회적 협의와 소통으로 새로운 김포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둘째 문턱없는 의회를 만들고 편안한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은 공정사회와 민생경제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입니다. 이중 시의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시를 이만큼 발전시켜 온 것은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소통에 대한 부분은 조금 더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신도시를 성장, 발전 시키는 등의 거시적인 부분은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민이 원하는 일상의 불편들은 그렇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선거사무원님 한분의 말씀이 폐부 깊숙한 곳을 강하게 찔렀습니다.

당선이 되면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 하셨습니다. 도로를 내거나 지역개발에 대한 말씀을 하실 줄 알았던 저에게 유치원 초입 길 반사경 하나만 설치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문턱이 없는 의회 시대를 열고 가족 같은 편안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입니다. 저는 탁상공론이 아닌 현실, 현장, 생활정치를 통해 김포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드는데 모든 정치적 기치의 지향점을 맞춰나갈 것입니다.

셋째 김포시의 당면 과제를 소통을 통해 찾고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더 좋게 할 수 있는 것은 더 좋게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할 것은 새롭게 하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시민 참여가 당연한 시정, 겸손하고 합리적인 정치를 하겠습니다.

시의원이 되었다고 안도하거나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김포시를 균형적으로 성장, 발전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시장님, 국회의원님, 시도의원님들이 옆에 계시고 무엇보다 김포시민들이 함께 하기에 변화와 발전이라는 두가지 과제에 대한 성공적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이해와 실천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대부분 KNOW-HOW 보다 KNOW-WHY를 우선 시 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왜?를 묻지 않습니다. 학업을 열심히 하고 사회에 진출하여 열심히 일하다보면 어느 순간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왜? 하고 있지라고 말입니다. 우리사회는 방법을 가르쳐주지만 방향성은 가르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작은 부분에서부터 변화시키겠습니다. 내가 싫은 것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은 세상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변화의 시작은 큰 계기만이 아닙니다. 나비효과 처럼 작은 변화로 큰 시대를 이끌어 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의 장점은 공감과 소통 그리고 조율능력입니다. 한번도 문제사안을 강압적으로 이행하여 해결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명확한 원칙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력을 보입니다.

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이해와 실천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다섯째 찾아가고 찾아내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는 봉사하러 간다는 말보다 스승님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로 비우는 것이 아니라 채우러 간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에 행복해하며 작은 마음에 감사해 하시는 분들을 보며 반성하고 수기하며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 정치적인 꿈을 갖게 된 계기 또한 이러합니다.

의원(議員)은 의원(醫員)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다리는 의원이 아니라 찾아가는 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우리 사회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아직 많습니다. 절차적인 이유로 꼭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때를 놓칠 수 있는 찾아 오는 것을 기다리는 정치가 아닌 적재적소에서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의원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의 힘으로 함께 가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힘이 강조하는 것은 저의 힘은 여러분에게서 나오고 여러분의 힘은 저에게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 혼자서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이라면 시대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라면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갈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갈등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지역사회와 지역민의 삶에 변화를 줄 것입니다. 변화가 없이도 살아갈 수 있기에 변화를 바라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는 시대에 종언을 고하고 시민과 새로운 희망으로 함께하는 시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