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리나라와 스웨던 전을 함께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

오는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우리나라는 F조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같은 조다. 막강한 팀들이다.

우리나라 첫 경기가 있던 18일 김포아트빌리지에 있었던 거리응원 또한 막강했다. 해가 지기 전인 오후 6시부터 모인 시민들의 의지는 하나. 바로 우리나라의 첫 상대인 스웨덴 전에서 태극전사의 힘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경기는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우리나라가 공격에 들어갈 때는 모두 하나 돼 ‘대한민국!’을 외쳤다.

비록 0:1로 승리를 놓쳤지만, 온 시민이 하나 되는 자리였다. 그들의 펼친 태극전사를 위한 거리응원의 함성은 러시아 하늘까지 울려 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