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운동본부 권오준 이사장(사진)이 6.13 동시지방선거 가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이사장은 23일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포를 사랑하는 열정과 살기좋은 김포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기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정당없이 무소속으로 뒤늦게 시작하는 일이 무모한 줄 알고 있으나 오로지 김포시와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자신이 있기에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민선 6기 나선거구에 당선됐으나 뜻하지 않은 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제 김포의 관문인 고촌과 풍무, 사우동의 산적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구를 옮겨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더라도 당분간은 자유한국당에 복당하지 않고 지역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오준 이사장이 김포시의원 가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곳 선거구는 3인 선출에 최대 8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여 이번 선거 김포시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