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북노인복지관은 김포고등학교 송란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만들기' 가족결연 방문활동을 가졌다. 지난달 11일 첫만남을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 활동이다.

'행복한 가족만들기' 사업은 가족 결연으로 홀몸 어르신의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사업으로 한달에 한 번 진행된다.

이날도 가족봉사단은 활동을 같이 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원래는 바깥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외부활동이 계획됐으나 우천으로 인해 급하게 실내활동을 할 수 있는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으로 일정을 바꿔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다양한 동식물을 보며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어르신을 보면서 더욱 행복하고 보람을 느꼈다", "일전에 작성했던 버킷리스트에 어르신 안마해드리기가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안마를 해드리고 나니 어르신과 더욱 가까워지고 친근해 진 것 같아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등 활동을 마친 소감들을 쏟아냈다.

또 다른 단원은 "주말 아침 단잠을 포기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니 "오늘도 참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라는 생각이 들고 다음 활동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송란가족봉사단의 행복한 가족만들기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