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공동주택(아파트)와 재활용 수거업체와 협의가 안 될 경우 분리배출 마크표시 비닐과 흰색 스티로폼에 직접 수거한다고 4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시는 일부 재활용 수거업체 거부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일 긴급 대책을 마련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업체와의 계약조정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입주민들에게는 정확한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협조 요청을 했으며, 비닐과 스티로폼에 대해 수거 되지 않음을 확인시켰다.

현재 김포 관내 154개 아파트 중 127개 아파트가 재활용업체와 비닐·스티로폼 수거에 합의한 상태다. 시는 나머지 아파트에 대해서는 재활용업체가 수거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폐비닐과 스티로폼은 내부 확인이 가능한 투명 봉투에 담거나 흩날리지 않게 묶어서 배출해야 한다. 분리배출 마크가 표시되어 있는 폐비닐과 스티로폼이더라도 음식물, 이물질, 물기 등이 묻어 있으면 안 된다.

장영근 부시장은 “재활용업체와 조정이 안되는 공동주택 단지의 분리배출이 완료된 비닐류·스티로폼은 우선 시에서 직접 수거, 처리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다”라면서 “입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요령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공동주택(아파트)와 재활용업체와 협의 조정이 안 된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와 혐의를 통해 직접수거 한다. 단, 분리배출이 완료된 분리배출 마크표시 비닐과 흰색 스티로폼에 한해서다.  

공동주택 비닐류 등 분리배출 요령(비닐류, 스티로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