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부모의 출신 국가가 다르거나, 여러나라에서 중도입국한 학생도 있다. 이들은 생활환경 차이는 물론 언어의 장벽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란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니다.

이에 마송중앙초등학교는 그동안 유네스코 주관으로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국제교사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올해는 캄보디아 출신 교사 2명이 방문했다.

지난 22일부터 6월 15일까지 국제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마송중앙초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과 문화수업, 그리고 방과후 활동을 진행하며 다문화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수업을 통해 이중언어교육, 국제 이해교육 등이 병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성숙한 세계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온 교사들은 “앞으로 한국 및 마송중앙초에서의 생활이 너무 기대되고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마송중앙초에서의 생활에 기대감을 보였다.

마송중앙초는 2012년부터 7년 동안 유네스코 주관의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국제교사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교사들과 교류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