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Radio Control)란 무선으로 조종하는 모형, 혹은 무선 모형을 조종하는 취미를 이르는 말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하비윙 코리아컵은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경기 김포에 위치한 GRC RC카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주최 측인 한국타미야는 이 대회에 3000달러(319만원)를 상금으로 내걸었다. 이미 80여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서를 낸 상태다.

그중 이목을 끄는 선수는 RC자동차계의 스타급인 ‘미쯔쿠라 나오토’와 ‘니코라스 리’다. 마쯔쿠라는 국제 RC자동차 경기 IFMAR 우승을, 니코라스는 TITC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RC자동차 마니아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고 있다. 또한, RC자동차 마니아로 이미 알려진 김포시 홍보대사 권재관 씨 등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대회다.

‘하비윙 코리아컵’에 무대가 될 경기장은 통진읍 도사리에 있는 ‘GRC서킷’. 세계 선수권대회 및 국내 대회를 다수 치른 곳이며 국내에서 가장 완벽한 RC자동차 경기장으로 꼽히고 있다.

‘GRC서킷’ 김윤탁 대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로 우리 김포에서 첫 번째 치러지는 대회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가 잘 마무리돼 앞으로 더 발전된 경기가 이어지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무엇보다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대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