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진행 경과로는 김포도시철도 전 구간(23.67km)에 대한 터널 내부 공사가 지난해 12월 모두 완료됐으며, 오는 6월말까지 건축마감재와 출입구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철도 안전법령에 따라 열차 형식·전수시험, 가속도 및 제동시험, 소음·진동시험 등을 개통 전까지 실시하는데, 시간단축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 구간 동일한 조건으로 차량기지~걸포북변역(10.7km) 구간에 대해 시운전 주행시험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총 8차례 실시된 시운전 주행시험 참석자들은 최고 운행속도 80km/h의 가속도를 체험하면서 다른 지역 열차보다 빠르고, 개방감 있는 넓은 공간과 적은 소음에 쾌적하다며 입을 모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승 참여자들에게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1조 5086억원으로 LH부담금 1조 2000억원을 포함해 차입금 없이 전액 시비로 건설되고, 일일 예측수요 9만명을 고려했을 때, 다른 지하철 노선과는 달리 김포도시철도는 운영비 적자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록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해빙기를 맞아 시설물 안전점검과 마무리 작업까지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 달성과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유념래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노선연장 23.67km,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 규모로 건설되고 있으며, 종합시운전을 거쳐 2018년말 개통예정으로, 개통 이후 5년간은 서울지하철 1~8호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