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전국향우회연대 발기문]

어리고 젊었던 시절, 낯선 김포에 삶의 여장을 풀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김포는 우리들에게 떠날 수 없는 삶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김포를 가슴에 품고 살면서도 태어난 곳의 그리움 또한 깊어져 정을 나누면서 지금의 향우회로 발전했으나, 이제 김포시전국향우회연대의 정체성을 새롭게 가지고자 합니다.

48번 국도가 흙먼지로 가득했던 2차선 시절부터 한강신도시가 세워져 인구 40만 도시가 되기까지 우리는 김포와 늘 함께 해왔으며, 김포 곳곳의 변화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김포시전국향우회연대가 뜻을 함께 하는것은 각각의 향우회연합회가 제각기 가슴은 고향을 향하고, 등은 김포를 향하던 것에서 "모두가 김포를 향해 서서 사랑을 나누고, 함께 김포를 위한 고민을 하자" 는데 있습니다.

태어난 곳이 서로 다른 우리는 새로운 발전을 일궈 나가는데 함께 힘을 보태야 하는 김포시민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 모두는 김포에서 태어난 김포가 고향인 우리의 다음 세대입니다. 각자 고향이 다른 부모들이 모여 태어난 곳이 모두 같은 자녀가 더불어 살아갈 우리 김포를 위해 새로운 역활을 하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들에게 삶의 고향으로 터전을 내어준 김포시에 감사하는 것이며,아이들의 고향이 된 김포를 영원히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김포시전국향우회연대는 우리가 살아온 과정을 뒤돌아보며 이제 보이지 않는 이웃들도 돌아볼 수 있는 단체가 되기를 희망하며 더 낮은 자세로 소박하게, 그러나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김포시전국향우회연대 결의]

1. 우리는 김포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2. 우리는 김포를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 자녀들이 함양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3. 우리는 김포의 발전과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각자의 재능을 기부한다.
4. 우리는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위해 노력한다.
5. 우리는 김포시전국향우회연대 회원과 김포시민의 화합을 위하여 노력한다.

▲ 김영환 초대의장이 고영표 이북도민회장과 함께 추대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