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20주년
2018년은 김포가 366년 군 체제를 마감하고 1998년 시로 승격한 이후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시 승격 당시 김포시는 인구 12만 6천명에 불과했지만 2017년 11월말 현재 40만 8천명으로 무려 3배 넘게 증가했다.

예산규모는 2084억원에서 2017년 3회 추경기준 1조 4499억원으로 무려 7배나 증가했다. 시는 20주년을 기점으로 인구 50만에 걸맞는 시책을 마련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김포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8년은 민선6기가 마무리되는 해이면서 민선7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김포를 한 단계 더 도약하게 할 수 있는 민선7기 출범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정책기조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치분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시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시대가 시작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자치분권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 시대 개막
김포시 교통의 핵심이 될 도시철도는 전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진행중에 있다. 약 10개월간 전구간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없는 고품질의 도시철도를 건설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의 수요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버스 노선의 획기적인 개편을 통해 지하철과의 접근성과 환승의 편리성을 높이고,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운양환승센터와 같은 교통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의 5호선 방화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이 김포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 지난 12월 27일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시민대표 200여명이 시승을 위해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하고 있다.

평화문화 도시 역할 강화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여전히 한반도 정세는 어둡지만 남북의 교류와 협력, 더 나아가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들은 계속돼야 하므로 김포시가 할 수 있는 평화문화 사업들을 추진해 통일을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우선, DMZ가 없는 유일한 중립지역인 한강하구를 활용한 평화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유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정해 남북 공동으로 물길·생태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민족디아스포라 포럼과 제주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남북관계 개선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북한이 한눈에 바라다 보일 정도로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차질없이 준공해 안보교육뿐만 아니라 남북평화를 대표하는 수도권 유일의 평화문화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좋은 일자리가 많은 풍요로운 도시 조성
김포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는 현재 7개를 완료하고 11개를 진행중에 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어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김포시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일자리 상황을 챙기고, 시의 정책방향을 일자리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경제의 집중 발굴·육성을 위해 사회적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통합지원체계 구축, 판로확대 지원 등 사회적경제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민의 건강, 웃음, 행복을 지키는 복지행정 구현
사회적 약자 지원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가능하도록 단순한 지원이 아닌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촌읍, 대곶면 등 5개 읍면에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 설치해 13개 읍면동 전체를 복지허브화 하고 주민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외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와 관련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말 못할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양촌읍과 구래동 등에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균형발전으로 골고루 잘 사는 김포 조성
김포시는 기반시설 확충과 균형개발로 김포 전체가 골고루 잘 사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방안을 가시화하고, 이와 함께 슬럼화 된 원도심의 도시재생전략과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재정비촉진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이전, 통진읍 복합청사 신축, 종합운동장 건립 등을 추진해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것이 김포시의 기본 입장이다.

또한 새로운 김포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2035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인구 68만의 대도시로 도약하는 김포시의 큰 틀을 짜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준비하고, 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살기좋은 주거환경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 자족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품격 높은 교육문화도시 조성
김포시는 그동안 도시철도 사업으로 인한 한정된 재원으로 잠시 미뤄두었던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경비 지원도 확대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장기․고촌․풍무도서관을 조속히 마무리 하는 한편, 마산·운양도서관 건립 계획을 수립해 쾌적하고 편리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새롭게 개원하는 아트빌리지를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족친화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